캄보디아 한인체육회 월례회의 개최 7월 중 대한체육회 가입서류 취합 목표

기사입력 : 2026년 06월 26일

2026-06-26
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24일 오전 프놈펜 소재 노보텔 호텔 BKK1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종목별 협회 활동 현황과 대한체육회 가입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최근 공식 출범한 재캄보디아 한인축구협회를 비롯해 족구, 테니스, 골프, 바둑 등 종목별 보고가 이어졌으며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의 조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이세형 재캄보디아 한인축구협회의 이세형 초대 협회장이 체육회 월례회의 첫 참석해 포부를 전했다. 한인축구협회는 약 140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협회장은 “축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교민사회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 축구협회가 조금씩 천천히 멋지게 빌드업해 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족구협회는 최근 한국 해피족구팀과 함께 진행한 교류전 경과를 공유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당초 4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후 5개 팀 규모로 확대돼 이틀간 경기가 진행됐다. 해피족구팀은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족구용품 지원 등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족구협회는 하반기 베트남과의 교류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한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목 중심의 대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하 테니스협회장은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한인테니스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했다. 캄보디아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성조 8강과 여성조 4강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테니스협회는 앞서 열린 제1회와 제2회 캄보디아 한인 테니스협회장배 대회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제3회 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협회도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한인 골프 모임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근 여러 골프 소모임이 함께 참여하는 골프대회도 개최됐다. 체육회는 앞으로 골프협회가 정관 마련과 임원 구성 등 조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웅 피클볼 모임장은 피클볼 모임 ‘피클’의 발족 소식을 전했다. 피클볼은 비교적 부상 부담이 적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기 좋은 운동으로 소개됐다. 특히 여성 교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모임은 Pickleball 88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준비 과정을 거쳐 협회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대한체육회 가입 추진 상황이었다. 김정균 부회장은 재외 한인체육단체 지정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와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지정신청서, 재외공관 추천서, 단체 소개서, 정관 및 제규정, 집행부 임원 명단 및 취임 승낙서, 사업계획서, 예산서, 결산서, 총회 회의록, 회원단체 현황 등이 필요하다. 체육회는 각 협회에 8개 필수 제출서류를 요청하고 서류 작성을 돕기 위한 샘플 양식도 배포할 예정이다.

김정균 부회장은 “7월 10일까지 각 협회별 제출 서류를 취합하고 7월 중순부터 늦어도 7월 말까지는 대한체육회 인가를 받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종목 협회는 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체육회 사무국은 이를 바탕으로 신청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주희 사무국장과 김요한 간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캄보디아 한인체육회는 앞으로 각 종목 협회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한인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 체육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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