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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발자취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임직원 워크숍 열어
2003년 창간 이후 23년간 캄보디아 한인사회와 함께해 온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발행인 정인솔)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더 페닌슐라 프놈펜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걸어온 지난 23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솔 발행인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2003년 인터넷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던 시기에 캄보디아 한인사회에 필요한 한국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던 ‘큐레이터’ 역할에서 출발해 2016년부터는 매주 현장을 찾아 직접 취재하는 ‘크리에이터’로 나아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단순한 한인 정보지를 넘어 캄보디아 소식을 한국어로 기록하고 전하는 외신의 역할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발행인은 특히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단순 보도를 넘어 한인사회와 캄보디아 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미디어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SipSip Fest, EuroFeast, Cambodian Premier League 등 다양한 행사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커뮤니티 큐레이터이자 비즈니스·미디어 플랫폼, 외신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인쇄 매체 중심의 역할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인사회와 현지 사회를 잇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인휴 자문은 AI 활용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정 자문은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 제작과 편집, 자료 조사, 업무 효율화 등 미디어 현장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하고,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편집, 사실 확인, 번역,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을 보완하는 업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발전 흐름과 향후 전망을 공유하며 이를 뉴스브리핑캄보디아의 업무와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뉴스브리핑캄보디아의 발전에 기여해 온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정인솔 발행인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를 위해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석규 고문과 정인휴 자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직원과 현장과 편집실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한 문다슬 기자에게도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며 뉴스브리핑캄보디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고석규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정이 느껴지는 워크숍은 처음인 것 같다”며 “23년 만에 처음 열린 이번 워크숍은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감사해야 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지난 23년 동안 약 100만 부를 발행해 온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높이로 쌓으면 약 20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쌓아 온 신뢰의 무게”라며 “정지대 창업주의 철학과 정신, 그리고 임직원들이 쌓아온 정성과 가치를 앞으로도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고문은 정지대 창업주의 에세이집인 ‘창문을 열고’를 언급하며 그 안에 담긴 사랑, 겸허함, 겸손함, 측은지심의 정신을 되새겼다. 그는 “독자들을 항상 보고 살피고 주변 사람들을 살피며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뉴스브리핑캄보디아가 앞으로도 독자와 공동체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한편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한인사회 대표 매체이자 커뮤니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