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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작은 심장에 큰 희망을 전하다 프놈펜에서 시엠립까지 심장병 아동 150여 명 무료 검진 실시
-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대상 프놈펜·시엠립 선별검진 실시
- 수술 필요 아동 및 보호자 한국 초청 예정
구세군 NGO가 2026년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을 위한 무료 선별검진을 프놈펜과 시엠립에서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심장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심장병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했다.
검진은 지난 5월 16일 프놈펜 헤브론병원에서 먼저 진행됐으며 18일에는 시엠립 KOKCHAK HEALTH CENTER에서 이어졌다. 이틀간 1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 총 150여 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구세군이 주최하는 국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세군은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이 필요한 아동을 선별하고 향후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병 수술과 회복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동과 보호자에게는 한국 방문에 필요한 여권, 비자, 항공권을 비롯해 수술비와 체류비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수술은 한국의 심장병 전문병원에서 진행되며 아동들은 수술 후 회복 과정을 거쳐 캄보디아로 돌아오게 된다.
구세군의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의료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장기 지원 사업이다. 구세군 NGO는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110명의 수술을 지원했으며 수술을 받은 아동들은 현재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검진은 프놈펜뿐 아니라 시엠립에서도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지방에 거주하는 아동과 가족들은 프놈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검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구세군은 북부 지역 아동들에게도 검진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엠립 검진 일정을 추가했다.
김홍수 구세군 캄보디아 지역관은“심장병은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조기 검진과 치료 기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술 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밝은 표정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전 세계 134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기독교 자선단체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일반 협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구세군은 캄보디아에서도 의료지원뿐 아니라 교육, 장학, 무료급식, 방과 후 교육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검진은 단순한 의료행사를 넘어 치료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구세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의 아동들이 검진과 치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