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미국 제4차 민관대화 개최…경제협력 강화 다짐

기사입력 :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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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와 주캄보디아 미국대표부는 지난 11일 이곳에서 열린 제4차 캄보디아-미국 민관부문 대화에서 양국 경제관계 강화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대화는 순 짠톨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 겸 부총리와 브리짓 L. 워커 주캄보디아 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공동 주재했다.

회의에는 께우 라따낙 광물에너지부 장관이자 CDC 제3부위원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관련 부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케이시 바넷 주캄보디아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미·아세안비즈니스협의회(US-ABC) 대표단,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주요 미국 투자자들이 자리했다.

순 짠톨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이번 대화가 미국 투자자들이 겪는 운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포럼이 훈 마넷 총리의 국정 기조인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며 함께 책임진다”에 맞춰 투명하고 지원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이번 대화는 정부와 기업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캄보디아와 미국 간 전반적인 협력을 심화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규정하는 성숙하고 협력적인 정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경제 성과와 관련한 주요 현황도 소개했다. 그는 양국 교역 규모의 뚜렷한 증가와 2025년 신규 투자사업 승인 현황을 설명했으며 양자 무역 협정 비준을 위한 진행 상황도 함께 전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순 짠톨 부총리는 국제 상공회의소들과 정기적인 업무 조찬 간담회를 여는 새 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이런 비공식 모임이 보다 빈번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해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새로운 과제를 정부가 신속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커 대사대리는 이번 대화에서 나타난 협력적 분위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강조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캄보디아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미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민간부문 대표들은 정부의 수용적인 태도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선 세 차례 대화에서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진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경제, 비즈니스, 무역 협력의 향후 흐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화는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보장하고 미국 기업 사회 내부의 신뢰를 쌓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향후 미국의 대캄보디아 투자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