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TAFTAC, 의류·신발 산업 지속 가능성 및 투자 유치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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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섬유·의류·신발·여행용품협회(Textile, Apparel, Footwear & Travel Goods Association in Cambodia, 이하 TAFTAC)는 지난 10일 프놈펜에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ouncil for the Development of Cambodia, CDC)의 찌어 부티(Chea Vuthy)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TAFTAC은 캄보디아 최대 수출 산업인 섬유·의류·신발 및 여행용품 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현재 약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정부와 업계 간 정책 협의 창구 역할을 하며 투자 유치, 노동 정책, 환경 기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전달해 왔다.

이번 예방에서 TAFTAC은 의류, 신발 및 여행용품 산업에 대한 CDC의 지속적인 지원과 캄보디아 투자 유치에 기여한 역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CDC의 투자 촉진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상호 무역 협정 확대, 2029년으로 예정된 캄보디아의 최빈개도국(LDC) 졸업 등 산업이 직면한 주요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과 직물 등 원자재 생산을 포함한 업스트림 산업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봉제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공급망을 보다 다각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환경 기준 강화와 관련해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찌어 부티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의류 산업이 지난 30여 년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더욱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추진할 두 가지 핵심 과제로 인쇄 및 세척 공정 등에 대한 구역 지정을 포함한 체계적인 산업 계획을 통한 환경 보호 강화와 관련 법 제28조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한 업스트림 산업 투자 촉진을 제시했다.

또한 CDC는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특구(SEZ)에 폐수 처리 시설 등 공동 환경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조치는 산업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AFTAC은 올해 1월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정기총회를 통해 Enjoy Ho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Enjoy Ho 회장은 SYSG Garment Company Limited 대표로, 그동안 협회 부회장을 맡아 산업 정책 협의와 업계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 왔다. 중국 국적의 기업인으로 저장이공대학교(Zhejiang Sci-Tech University)를 졸업했으며 의류 제조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회의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집행부에는 한인 기업인인 황순정 S.E.C Solar Energy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출돼 네 번째 연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강문선 캄보유니솔(한솔섬유) 법인장이 상임이사로 참여해 협회 운영에 힘을 보태게 됐다.

TAFTAC은 Enjoy Ho 신임 회장 체제 아래 캄보디아 최대 수출 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