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출 관세 … “트럼프와 외교 강화 필요”

기사입력 : 2026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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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섹 소찌엇 정책 분석가는 캄보디아 수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 소찌엇은 최근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하다고 판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세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권력을 유지하는 한, 캄보디아 정부도 트럼프 행정부의 방향에 맞춰 외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는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과 법 강화에 신경 써 캄보디아의 수출 폭을 넓히고, 미국 외의 다른 시장도 탐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4일,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쑨 짠톨 제1부위원장은 2026 아세안 캄보디아 비즈니스 정상회담에서 최근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미국이 캄보디아에 부과했던 19%의 보복 관세가 철회되었으며, 향후 부과될 관세도 19%보다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9% 관세가 철회되고 미국은 1974년 무역법 제122조에 근거해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관세는 최혜국(MFN)의 기본 관세율에 추가되는 관세로, 캄보디아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 적용되었다.

2월 말,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를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는 위법하며,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초과했다고 판결했다. 대법관 9명 중 6대 3으로 결정된 이번 판결에 따라 해당 권한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는 철폐되었다.

2025년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당초 캄보디아는 49%의 관세가 부과되었으나, 이후 36%로 낮아졌으며, 2025년 7월 31일 발표된 최종 관세율은 19%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