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인 대상 14일 무비자 입국 ‘시범 도입’… 2026년 6월 15일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25년 12월 03일

무비자시범ⓒ그래픽 뉴스브리핑캄보디아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4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시범 정책을 시행한다. 캄보디아 정보부 공식 채널에 12월 3일 발표된 공문에 의하면 이번 조치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국적자에게 적용되며 시행 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이번 결정은 캄보디아 내각의 공식 승인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관련 지침에 따르면 중국 국적자는 칭다오·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본토에서 출발해 캄보디아로 입국할 경우 비자 없이 14일간 체류할 수 있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전자 입국 신고서(E-arrival card)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시범비자면제 기간 동안 중국인 입국자들은 기존의 관광비자 발급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조치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와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 기관에 해당 정책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지시했으며 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향후 무비자 정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대부분의 외국인에게 전자비자(e-Visa) 또는 도착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비자 없이 입국하려면 캄보디아 정부의 비자면제 국가에 포함되어야 한다. 비자면제 국가는 대부분 아세안 회원국이며 한국과 중국은 해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