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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앞둔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11월 정기회의서 캄보디아 금융 논란 점검 프린스 은행-한국계 은행 912억 예치 논란 “과도한 해석, 현지 오해 초래”
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11월 12일 후원사인 신한은행 본점에서 11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2주 앞으로 다가온 캄보디아 한인체육회 발대식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 화제가 된 프린스 은행의 한국계 은행에 대한 912억 원 규모의 예금 이슈와 이것이 캄보디아 사회에 미칠 영향 및 사실관계에 대한 의견이 언급됐다.
현재 국내에서 캄보디아 대형 민간기업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의 프린스 은행이 한국계 은행들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 약 912억 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자금이 범죄 수익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프린스 그룹은 외국인을 유인하거나 납치해 감금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 등에 동원하는 불법 운영 조직(일명 ‘웬치’)의 배후로 지목돼 온 만큼 한국 금융기관들이 해당 그룹과 예금 거래를 유지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박희진 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장은 “한국 기업들이 프린스은행과 거래가 많다”는 보도로 오해가 발생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박 법인장은 “여유자금 운용 시 한국의 경우 국채나 머니마켓을 통해 타 공조기관에 초단기 자금 대여가 가능하지만 캄보디아는 국제금리와 시장 구조상 이런 수단이 제한되어 있어 은행 간 예금 예치 형태로 자산을 운용한다”며 “프린스은행은 캄보디아 내에서도 큰 은행 중 하나로 많은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계 은행에 프린스은행의 자금이 예치돼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특정 이슈나 위험 신호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가 과장되어 캄보디아에 진출해있는 국내 금융권 전반에 대한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기사들이 그대로 캄보디아에 노출되고 재생산 되면서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 거래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은행·전북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IM뱅크 등 5개 현지 법인이 프린스 그룹과 총 52건의 거래를 진행했으며, 거래액은 약 1970억 원에 달했다. 그중 전북은행의 거래 규모가 가장 컸으며, 프린스 그룹이 예치한 정기예금만 총 1216억9600만 원에 이르렀다.
올해 10월 기준 프린스 그룹이 보유한 잔여 예금은 총 91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566억5900만 원, 전북은행 268억5000만 원, 우리은행 70억2100만 원, 신한은행 6억4500만 원 순이었다.
박 법인장은 끝으로 “신한은행 캄보디아는 직원들의 체육·교류 활동을 매우 중시한다”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연례 사내 스포츠 행사 ‘신한 올림픽’을 소개했다. 한인체육회 임원들은 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의 적극적인 스포츠 문화 조성 노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박천길 Chokchey Finance 대표가 최근 캄보디아 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