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 프놈펜 88.5%·씨엠립 92.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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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소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과 주시엠립대한민국분관에서 진행된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프놈펜에서는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1,437명 중 1,271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8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엠립에서도 등재자 269명 중 2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92.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캄보디아는 역대 재외선거에서도 꾸준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다.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는 프놈펜 1,116명, 시엠립 314명이 참여해 약 90%에 달하는 투표율을 기록했고,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도 프놈펜 1,184명, 시엠립 201명이 참여해 평균 82.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프놈펜의 투표율은 제19대 대선에서 제20대 사이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다시 88.5%로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시엠립은 세 차례 대선 모두 90% 안팎의 안정적인 투표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92.2%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