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mango 33
    [나순칼럼] 망고예찬

      “보름달 안에 초승달이 여러 개 들어있는 것은?”, 귤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던 60년대 수수께끼다. 감귤나무 몇 그루만 있으면 자식 대학교육까지 시킬 수 있다하여 대학나무라 불렸던 시절이다. 난생 처음 귤을 먹었을...

  • [나순칼럼] 교육의 기초공사

    새 학년 학기 초에는 학부형 총회를 갖는다. 일을 작파하고라도 틈을 내어 참석하곤 했는데, 큰아이...

  • [편집인 칼럼] 자신부터 먼저 체크하라

    자신의 주요한 결점을 먼저 체크하라. 자신 속에 훌륭한 장점과 이에 반하는 단점을 갖지 않고...

  • rice
    [한강우칼럼] 기후가 다르지만

    요즘 캄보디아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다. 아침에는 긴 팔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하고 밤에는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우기에는 비가 내리기 전에 잠깐 바람이 불곤 하는데 요즘엔 거의...

  • [나순칼럼] 선물

    프놈펜답지 않게 하늘은 낮고 을씨년스럽다. 황토먼지를 쓸어 올리며 벌판 위로 휘몰아치는 바람소리가 제법 거세다....

  • [편집인 칼럼 ]행복이 행복을 부른다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바랍니다. 고개를 돌려 철쭉이 봄에 별모양의 꽃망울을 톡 터뜨리는 것을...

  • new house
    [한강우칼럼] 집들이 소감

      집들이 초대를 받았다. 특별한 뜻을 지닌 집들이라 기꺼이 가기로 했다. 6번 도로를 따라 1시간쯤 달리다 오른쪽으로 틀어 메콩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고 아스팔트길과 황톳길을 30여 분쯤 더 달리니 한적한...

  • [편집인 칼럼] 오늘에 ‘올 인’ 하라

    우리는 내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 우리가 할 일은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내일...

  • 발없는소문sns시대
    [나순칼럼] 발 없는 소문이 천리 가는 SNS 시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벽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십여 가구쯤 되는 마을로, 온 동네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었다.”입소문”이 바로 그것이다. 나쁜 소문일수록 맹렬하게 퍼져나갔고 어른들의 수군거림은 어린마음에도 악마의 속삭임처럼 가슴...

  • 가는해오는해
    [나순칼럼] 가는 해 오는 해

    한 해가 또 저물어간다. 어김없이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되었다. 무슨 연유로 나이에’먹는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을까? 나이를 먹어오면서 먹어치운 음식의 그릇들을 어림해보니 작은 피라미드 하나쯤 거뜬히 쌓을 듯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