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법원 부근 폭발물 터져

기사입력 : 2013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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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새벽 1시 경 프놈펜시 쁘람삐메악까라 구 위을봉 지역 프놈펜지방법원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초운 소반 시경국장은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내 혼란을 조장하기 위한 테러 공격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이번 폭발사고로 인해 근처 애실리다 은행의 거울 등이 파손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폭발 잔해물을 수거하면서 증거를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선거 후 정세가 불안해 지면서 양 정당이 대립관계에 들어섰고 이로인해 폭발사태가 발생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선관위의 임시 총선 결과 발표에 따르면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국민당(CPP)가 68석을 차지했고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55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CNRP측에서는 선거결과를 불인정하면서 시위를 주도하겠다고 외치고 있다. /사진 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