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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베트남 진출 한국 제조기업의 ‘+1’ 거점” 한캄상공회의소, 한국 기업 전용 경제특구 구상 논의
한캄상공회의소(KOCHAM, 회장 김성수)는 지난 4일 프놈펜 소재 Baitong Hotel에서 6월 월례회의를 열고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를 위한 ‘KOREAN SEZ’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이번 월례회의는 시즈글로벌 캄보디아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KOCHAM 회원사와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브릿지그룹(WorldBridge Group)이 KOREAN SEZ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발표에는 Sear Rithy 월드브릿지그룹 회장과 Calvin Tse 그룹 부사장이 참석해 한국 기업을 위한 특별경제구역 조성 필요성과 캄보디아 제조업 투자 가능성을 설명했다.
월드브릿지그룹은 KOREAN SEZ를 한국 기업의 장기적 캄보디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해당 구상은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제조·물류·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용 부지, 물류시설, 기반시설,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경제특구 모델을 지향한다. 프로젝트 규모는 132헥타르로 제시됐으며, 향후 3단계에서는 300헥타르 규모 확장 계획도 포함됐다.
▲ Sear Rithy 월드브릿지그룹 회장이 KOREAN SEZ 구상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Sear Rithy 회장은 이날 발언에서 캄보디아 투자 환경의 가능성과 함께 실제 투자 과정에서 행정 조율과 정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투자 제도와 정책이 갖춰져 있더라도 실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부 기관과의 협의와 실무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브릿지그룹이 그동안 다양한 국제 기업과 상공회의소를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Vietnam + 1’ 전략을 제안했다.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캄보디아를 보완 생산기지 또는 공급망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일본 기업들이 태국을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캄보디아를 ‘+1’ 거점으로 활용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기업도 베트남 중심의 기존 공급망에 캄보디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서 매우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아직 그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캄보디아가 베트남 남부와 지리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베트남 내 생산기지를 보완하는 제조·물류 거점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노동집약적 생산과 부품·보조 생산, 물류 연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ear Rithy 회장은 과거 해외 제조기업 유치 과정에서 정부 면담, 투자 승인, 물류, 인력 채용, 행정 절차 등을 지원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외국 제조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대규모 고용을 창출한 사례를 언급하며, 캄보디아에서도 제조업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할 경우 파트너 여부와 관계없이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KOREAN SEZ 외에도 한캄상공회의소와 바타낙 골프 리조트(Vattanac Golf Resort)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회원사 네트워킹과 행사 개최, 비즈니스 교류, 회원사 혜택 제공 등에서 협력 기반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건 논의에서는 한캄상공회의소 20주년 기념식 준비 상황과 CDC 방한 및 투자로드쇼 지원 계획도 공유됐다. 한캄상공회의소는 20주년 기념식의 부대행사로 계획 중이던 박람회와 K-POP 경연대회는 취소하기로 했지만 20주년 기념식은 기존대로 SUN & MOON Riverside Hotel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 중순 CDC 관계자 14명이 한국을 방문해 캄보디아 투자 인센티브와 경제특구 투자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며 한캄상공회의소 회장단도 동행해 KOCHAM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문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