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K-SEZ 추진 본격화…2주마다 실무회의 열고 구체적 모델 찾는다

기사입력 : 2026년 10월 07일

photo_2026-10-07_09-36-56중·일 SEZ 사례 분석·협력 방식 검토…분야별 전문가 참여해 실질적 추진 로드맵 마련
한캄상공회의소(KOCHAM, 회장 김성수)가 한국형 경제특구인 ‘K-SEZ’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참 K-SEZ 추진위원회는 10월 6일 KB프라삭 모니봉 지점에서 회의를 열고 K-SEZ의 향후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진위원회의 조직과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주요 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경제특구(SEZ)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향후 K-SEZ를 한국 기업 중심의 독립적인 모델로 추진할지 또는 캄보디아 내 유력 파트너와 조인트벤처(JV)나 협업 방식으로 추진할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했다.

이날 회의는 박종태 K-SEZ 추진위원회 부위원장(Mobile C&C 대표)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상엽 LEE&Barun 대표, 김정균 단스빌드 대표, 황지환 E2N INTEGRATION 대표, 최주희 피플&잡스 대표 등 추진위원들과 조한범 코참 사무국장이 참석해 물류, 회계·세무, 인력·교육, 건축·인프라·환경 등 각 분야에서 예상되는 현실적인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K-SEZ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물류와 인력 수급, 기업 지원 체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코참은 K-SEZ 논의를 일회성 회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무 과제로 이어갈 방침이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2주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실행 가능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대사관과의 협의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추진 방향과 주요 검토 사항을 정리해 K-SEZ 구상을 보다 구체적인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참 관계자는 “K-SEZ라는 이름이나 기존의 틀에만 머무르기보다 캄보디아의 산업환경과 한국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함께 고려해 보다 큰 그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