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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프놈펜대학교, 새 건물 들어선다…캠퍼스 인프라 확충
1960년 개교한 캄보디아 최고(最古)·최대 공립대…약 3만 명 재학, 교육·연구시설 현대화 이어가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국립 고등교육기관인 왕립프놈펜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RUPP)가 새로운 건물을 건립하며 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쳇 찌얼리(Chealy Chet) RUPP 총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의 시설 확충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대응한 캄보디아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경제재정부와 교육청소년체육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신축 공사는 지난 9월 12일부터 공사구역 울타리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고 있다. 공개된 조감도에는 기존 캠퍼스와 연결되는 대규모 고층 교육시설이 포함돼 있어 향후 RUPP의 교육·연구 공간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UPP는 1960년 1월 13일 ‘왕립크메르대학교(Royal Khmer University)’로 출발한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교다. 설립 당시 인문학과 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범했으며 1970년 프놈펜대학교로 이름을 변경했다. 1975~1979년 크메르루주 시기에는 대학 교육이 중단됐지만 1980년 교원양성기관이 다시 문을 열었고 1981년 외국어교육기관이 설립됐다. 이후 두 기관이 1988년 프놈펜대학교로 통합됐으며 1996년 현재의 왕립프놈펜대학교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현재 RUPP에는 약 3만 명의 학생이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매년 약 5,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문 분야도 크게 확대돼 과학대학, 사회과학·인문대학, 공과대학, 교육대학, 개발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과 외국어대학(IFL), 국제학·공공정책연구원(IISPP), 과학대학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과학·인문대학에는 크메르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사회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관광학, 국제경영 등 다양한 전공이, 과학대학에는 생물학·화학·수학·물리학·환경과학·컴퓨터과학 등이 개설돼 있다.

교수진 역시 각 분야의 석·박사급 연구자와 전임 및 초빙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학과는 해외 대학·기관과 연계해 국제 교수진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최근 교육뿐 아니라 연구·혁신과 산학협력에도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교내에는 국가창업보육센터(NICC), 산학협력센터(UICC)를 비롯해 캄보디아-한국협력센터(CKCC), 캄보디아-일본협력센터(CJCC)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RUPP는 2026~2030 전략계획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연구·혁신 확대, 첨단기술 활용, 국제협력 강화 등을 주요 발전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RUPP가 새로운 교육시설까지 확충하면서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고등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규모와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