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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KOFIH, 캄보디아 뽀삿 및 바탐방 주 만성질환‧재활 센터 준공
▲사진제공=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KOFIH
- 한-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3층 규모의 만성질환‧재활 센터 2개소 준공식 개최
- KOFIH 창립 20주년 맞아 캄보디아 서북부 지역에 치유의 정신 전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이사장 하일수)은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서북부 지역에서 만성질환‧재활 센터 2개소를 건립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일 뽀삿 주립병원 만성질환 센터 준공식에 이어 10일에는 바탐방 주립병원 만성질환‧재활 센터 준공식이 연속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룡 대사와 김성태 총영사, KOFIH 하일수 이사장, 캄보디아 보건부 치응 라(Chheang Ra) 장관, 세계보건기구(WHO) 캄보디아 사무소 마리아나 트리아스(Marianna Trias) 대표, 코이 리다(Khoy Rida) 뽀삿 주지사, 속 루(Sok Lou) 바탐방 주지사, 그리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ACCESS2, EXCEED, 재캄 한국NGO협의회, 태화복지재단, 초록우산, 월드비전, 하트하트재단, 글로벌케어 등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 및 현지 주민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개의 센터, 하나의 미션: 캄보디아 서북부 만성질환‧재활 관리 역량 강화
WHO에 따르면, 현재 만성질환은 캄보디아 연간 전체 사망 원인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30세에서 70세 사이에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에 이르고 있다. 특히, 수도 프놈펜 이외 외곽 지역에서는 양질의 만성질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두 개의 센터는 KOFIH와 캄보디아 보건부, 주 보건국 및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건축, 의료 기자재, 의료인력 역량강화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뽀삿 주와 바탐방 주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던 의료 격차를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9일에 진행된 뽀삿 주립병원 만성질환 센터 준공식은 전문적인 만성질환 인프라를 절실히 필요로 했던 지역 사회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스크리닝,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창룡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 현대적인 보건 시설은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간 지속적인 우호 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이 센터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탁월한 거점이자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일 바탐방 주립병원에서의 준공식은 만성질환 관리를 넘어 ‘재활 서비스’까지 통합한 확장된 의료 비전을 선보였다. 만성질환 환자의 회복과 장기적인 신체 기능 유지가 진단 및 치료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본 재활 센터는 물리치료뿐 아니라, 아직 캄보디아에서는 생소한 작업치료 및 언어치료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뇌졸중 등 만성질환 관련 합병증을 겪는 환자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독립성과 존엄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성태 총영사는 “본 센터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며,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사람의 건강과 웰빙이 보장되는 미래를 향해 양국이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서는 KOFIH 캄보디아 사무소 한국인 직원들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체계 강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하메트레이 왕실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인 대십자상 을 수상했으며,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KOFIH에 감사장을 통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KOFIH 창립 20주년,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 계승
이번 만성질환 센터 준공은 ‘모든 인류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 평생을 바친 故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며 2006년에 설립된 KOFIH의 창립 20주년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했다.
하일수 KOFIH 이사장은 “이 센터들은 단순한 콘크리트 건물과 의료 장비의 집합체가 아니라,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한 치유의 장소”라며, “KOFIH 창립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우리는 ‘올바른 일을,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수행하라’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 인프라 구축을 넘어, KOFIH의 진정한 투자는 캄보디아의 사람과 보건의료 시스템 그 자체에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보건부, 의료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 당부
치응 라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모든 의료 종사자 그리고 지역 사회가 새 시설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치응 라 장관은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은 높은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고, 환자들에게 따뜻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의약품을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방해야 한다”며, “모든 유관 기관과 보건 파트너, 시민사회가 만성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주민들이 이 센터에서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KOFIH 소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006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이자 보건의료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기관이다. KOFIH는 2012년 캄보디아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캄보디아 보건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자보건, 만성질환, 감염병, 응급산과, 의료급여심사 분야에 걸쳐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보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