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기우회, ‘2026년 구정 설맞이 바둑·장기대회’ 성료

기사입력 : 202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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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기우회(회장 김홍명)가 주최한 ‘2026년 구정 설맞이 바둑·장기대회’가 지난 2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함께걷는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타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이 전통 놀이를 통해 향수를 달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바둑과 장기를 사랑하는 교민 20여 명이 참석해 기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수담을 나누며 해외 생활의 애환을 달래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성수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바둑과 장기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집중력과 지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승패를 넘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인 여러분께 잠시나마 여유와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한인체육회도 건강한 여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띤 경합 끝에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우승자와 입상자들이 가려졌다. 바둑 부문에서는 편무태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등은 차영광 씨, 3등은 윤신웅 씨가 차지했다. 장기 부문에서는 김홍명 기우회장이 1등을 차지했으며 조현범 씨와 박종오 씨가 각각 2등과 3등에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 1등 수상자에게는 캄보디아 체육회장상과 함께 상금 100달러가 수여됐으며, 2등과 3등 입상자에게도 대회 상품이 전달됐다.

한편 캄보디아 한인체육회(회장 김성수)는 이번 대회가 포함된 바둑·장기를 비롯해 테니스, 축구, 골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6개 종목의 8개 산하 동호회 및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각 종목별 대회 개최와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교민 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