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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캄상공회의소 김성수 회장
▲한캄상공회의소 김성수 회장
존경하는 한캄 상공회의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가정과 사업을 함께 이어가고 계신 모든 교민 기업인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먼저 축하보다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가 이 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힘들고, 가장 불안한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스캠 단지 문제는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들었고,
태국과 베트남을 둘러싼 국경 지역의 무력 충돌은 수십만 명의 피난민을 발생시키며
이 지역 전체를 불안정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여파는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사업장과 우리 교민 기업의 모습이었습니다.
기업 법인장 여러분은 본사와 현장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판단을 내려야 했고,
현지 진출 기업인 여러분은 계약·물류·자금 흐름의 불확실성을 온몸으로 감당하셨으며,
자영업자 여러분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도전이 되는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인들이 떠나지 않았고, 현장을 지켰으며, 서로를 도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캄보디아 교민 기업 사회의 진정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2026년, 한캄 상공회의소는 더욱 현실적인 조직이 되겠습니다.
스캠 단지 이슈와 관련하여 선량한 기업과 교민이 오해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캄보디아 정부, 한국 대사관, 유관 기관과의 공식 소통과 협력 창구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국경 분쟁과 지역 안보 불안에 대해서는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특정 기업 중심이 아닌, 중견기업과 자영업자까지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코참,
말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코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위기는 언젠가 끝나지만,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앞으로의 10년, 20년을 결정합니다.
2026년은 불안을 견뎌낸 해가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한캄 상공회의소는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신 내며, 함께 버티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모든 사업장에 안정과 희망
그리고 다시 성장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캄 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