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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새로운 엔진” 캄보디아, 녹색 산업과 젊은 인재로 미래 연다…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 한국 기업인 다수 참여
-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 개막… 훈 마넷 총리 기조연설 – ‘태국·베트남+1’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 부상
-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 참석, 한국 기업인 격려와 한-아세안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눠
동남아시아의 젊은 거인 캄보디아가 전 세계 기업들을 향해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던졌다.
3월 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2026′ 둘째 날 행사는 훈 마넷 총리의 기조연설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가 가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관광 국가를 넘어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한인상공인협회(KBAC), 한캄상공회의소(KOCHAM), 캄보디아섬유제조협회(TAFTAC) 등 한국 경제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캄보디아 정부 및 아세안 각국 경제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한국 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날 대규모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통해 기업 간 협력 논의가 진행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캄보디아 정부의 경제 정책과 아세안 산업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고위급 연설과 패널 토론이 이어져 실효성이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도 참석해 전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각국 외교단, 코트라(KOTRA), KBAC, KOCHAM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김 대사는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경제 속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와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산업과 친환경 산업 중심의 산업 다변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개막식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과 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개막식은 캄보디아 국가 제창과 함께 아세안-캄보디아 협력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그리고 끗 멩 캄보디아상공회의소 회장 겸 ASEAN BAC Cambodia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어 조이 콘셉시온 ASEAN BAC 2026 의장(필리핀)이 특별 연설을 통해 아세안 경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지구 살리는 ‘녹색 산업’, 캄보디아가 앞장선다”
이날 첫 번째 패널 세션에서는 “녹색 산업과 산업 다변화(Green Industry & Diversification)”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싸이 썸알 부총리, 께오 로타낙 장관, 딧 티나 농림수산부 장관, 이엥 소팔렛 환경부 장관, 그리고 앙코르 데어리(Angkor Dairy Products) CEO 도안 꾸옥 칸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녹색 산업이란, 단순히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해 물건을 만드는 ‘친환경 제조 시스템’을 말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캄보디아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전자 제품을 만드는 ‘깨끗한 공장 지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구 환경을 지키면서도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캄보디아의 ‘착한 성장’ 전략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태국·베트남 옆 최고의 파트너, ‘플러스 원(+1)’ 전략
이번 서밋에서 화제가 된 또 다른 키워드는 ‘태국+1′과 ‘베트남+1′이다. 이는 이미 공장이 많은 태국이나 베트남에 메인 기지를 둔 기업들이 바로 옆나라인 캄보디아에 추가 공장을 세워 협력하는 전략을 뜻한다.
“국경을 넘어서는 성장과 공급망 협력(Regional Integration)”이라는 핵심 의제로 다뤄진 패널 세선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Thailand+1’ ‘Vietnam+1’ 전략이 아세안 전체 생산 네트워크로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캄보디아가 역내 생산 및 물류 연결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캄보디아는 이웃 나라들과 도로·다리를 연결하는 인프라를 넓혀 동남아 물류의 핵심 연결고리(허브)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캄보디아의 저렴한 비용과 전략적 위치가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시대 이끌 젊은 인재들이 캄보디아의 힘
캄보디아의 가장 큰 보물은 바로 ‘젊은 인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젊은이들을 기술 전문가로 키우겠다는 교육 정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헹 수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은 “단순 노동이 아닌, 첨단 기술을 다루는 젊은 인재들을 길러내 캄보디아 산업의 기초를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까오 킴 훈 아세안 사무총장의 폐회사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캄보디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증명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젊은 열정과 친환경 전략, 이웃 나라들과의 완벽한 팀워크를 꿈꾸는 캄보디아. 동남아시아 경제 지도를 새로 그리려는 캄보디아의 도전은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주최 측은 이번 서밋이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과 산업 전략을 국제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아세안 역내 공급망 협력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인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