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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장학회, 한·캄 학생 19명에 장학금 나눔 3년째 이어지는 응원과 동행
한캄장학회(회장 정명규)는 12월 12일 오후 5시 재캄보디아한인회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총 프놈펜한글학교,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호프국제학교 등 1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교민 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이 함께한 자리로 교육을 통해 한-캄 양국을 잇는 미래 인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정명규 한캄장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기까지 오기까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주변의 사랑과 격려를 잘 알고 있다”며“한캄장학회는 출범 3년 차를 맞았고 이번이 다섯 번째 장학금 수여식”이라고 밝혔다. 이어“장학금은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표현이자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라며“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아름다운 연결점이자 이 땅의 내일을 밝히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 회장은 또“앞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어려운 순간이 오더라도 여러분을 믿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나윤정 민주평통 캄보디아 지회장은 공부의 의미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나 지회장은“자신의 재능과 평생의 직업에 대해 확신이 서기 전까지 공부는 가장 안전한 방패막이”라며“공부는 누구나 하기 싫고 지루하지만 그 과정을 견뎌낸 결과를 사회가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들에게도 지속적인 응원과 동행을 당부했다.
이날 장학생 사례발표로 나선 경하영 학생은 캄보디아 교육 환경의 한계를 문제의식으로 삼아 온라인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 파차파(Pachappa)를 소개했다. 경 학생은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열악한 공립학교 환경으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캄보디아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파차파(Pachappa)는 수학·영어·과학·국어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향후 시험 대비 보충수업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경 학생은“이름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세운 미국 최초의 한인 공동체‘파차파’에서 따왔다”며“배움이 선순환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이 플랫폼을 통해 공부한 학생들이 다시 교사가 되어 또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캄장학회 장학금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희온 학생(호프국제학교, 11학년)은“장학금을 통해 큰 격려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며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장학사업과 교민사회 공익 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사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윤정 지회장을 비롯해 공간기록 유경화 대표, J.S 장성오 대표, 정도 임우택 법인장, 블루DC 김윤상 대표, 캄보디아섬유협회 신수아 회장, HS Tech 장태준 대표, 헤브론아카데미 이현주 회장,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정인솔 편집장, 재외동포신문 재외기자 박정연, 김태권 선교사에게 수여됐다.
한캄장학회는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한-캄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장학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정인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