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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총리, 태국 신임 총리에 축전…양국 관계 회복 기대
▲ 2024년 10월 회담에서 훈 마넷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쿤 당시 태국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훈 마넷 총리가 지난 7일 아누틴 찬위라쿤 태국 제32대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 복원과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서한에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고 상호 신뢰를 재구축하며 두 국가가 공유하는 국경을 평화와 협력, 발전과 공동 번영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누틴 총리의 취임은 태국 국민들의 신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혜롭고 유능한 지도력 아래 태국이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와 태국이 공유하는 지리적 조건과 아세안 회원국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동으로 평화와 조화로운 공존, 공동 번영을 이룩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와 태국이 우호적 관계와 좋은 협력을 구축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통해 양국 국민이 번영을 누리고 조화와 기쁨 속에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훈 마넷의 이번 축전은 지난 8월 29일 페통탄 친나왓 전 총리가 윤리 기준을 위반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해임된 뒤 9월 5일 58세의 아누틴이 의회 투표에서 태국의 새 지도자로 선출된 지 이틀 만에 전해졌다.
건설 재벌이자 부미자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은 과거 부총리, 내무장관, 보건장관을 역임했으며 특히 2022년 태국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한 인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아누틴은 지난 7월 28일 발생한 국경 충돌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총리직을 맡게 됐다. 현재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국경 분쟁, 민족 갈등, 신뢰 붕괴로 인해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해서는 형식적 외교를 넘어서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하는 한편 태국의 정치는 군부를 비롯한 강경 보수 세력이 좌우함으로 이번 총리 교체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