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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는 곳 배드민턴 동호회 ‘라켓들고’
배드민턴 동호회 라켓들고(회장 박경호, Rackets Go)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활발히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32명으로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함께 운동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경호 회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을“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실력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종목”이라고 설명한다. 초보자는 천천히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운동의 즐거움을 맛보고 경험 많은 회원은 빠른 랠리와 강한 스매시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구기 종목으로 기록될 만큼 속도감이 뛰어나면서도 동시에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회원들은 배드민턴을 통해 땀을 흘리며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라켓을 휘두르며 상쾌함, 그리고 서로의 실력에 맞추어 이어가는 경기의 배려는 배드민턴만의 매력이다. 특히 라켓들고에는 모임 초창기부터 회원들을 지도해온 조성아 코치가 함께하고 있다. 꾸준히 교민들을 지도해온 경험 덕분에 초보자는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실력을 키우고 싶은 회원들은 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인체육회 발족은 동호회의 활동에 새로운 가능성도 열렸다. 박 회장은“캄보디아 교민들이 건강을 위해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각 스포츠 동호회를 찾을 때 쉽게 연락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동호회에도 회원이 많아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전국체전이나 국제 대회 참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는 동호회 홍보와 회원 모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 라켓들고의 가장 큰 어려움은 회원 수 부족과 홍보의 한계다. 한국에서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배드민턴이지만 캄보디아 교민 사회에서배드민턴 동호회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박 회장은“자체적인 홍보나 회원 모집이 가장 큰 어려움인만큼 각 동호회 홍보와 회원모집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켓들고의 분위기는 밝고 활기차다. 회원들은 배드민턴 경기 외에도 함께 교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며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경기장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이어지는 이런 관계는 외국 생활에서 쉽게 얻기 어려운 소중한 자산이다.
박경호 회장은 뉴스브리핑 캄보디아 독자와 교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100세 시대에 꾸준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그 동안 하고 싶은 운동이 있어도 동호회가 있는지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지 막막 했었다면 이제 체육회가 함께 하여 교민들의 운동과 건강을 서포트 하고 있는만큼 체육회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문다슬
라켓들고(Rackets Go)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박경호
회원 수: 32명
정기 모임:
매주 월·수 오후 6시 30분~8시 30분
토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가입문의: 012 22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