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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의 장 코참-한국무역협회, 경제인 간담회 개최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안기오)가 지난 19일 프놈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캄보디아 경제인 간담회 및 한캄 상공회의소 9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한국무역협회(KITA) 아주본부 서유천 팀장이 참석하여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기업과 현지 경제인들의 네트워킹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 아주본부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현지 수출지원기관 및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현지 기업협의체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방문했다. 2011년 설립된 한국무역협회 아주본부(호치민지부)는 캄보디아를 포함해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을 관할한다.
서유천 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7만 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관은 중소기업을 위한 바이어 매칭, 리서치, 법무 상담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다양한 무역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여러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지자체와 대학교 사절단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서 팀장은 캄보디아 현지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킹 확대가 중요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인들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분야의 한국 기업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여 추후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등 시너지가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현지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투자 환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코참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리스트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유천 팀장은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기업 DB를 강력하게 보유하고 있어 협력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안기오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은 캄보디아를 “기회의 나라”로 비유하며 캄보디아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노동력 문제 등 일부 도전 과제가 있지만 여전히 캄보디아는 외국 투자자에게 관대한 정부 정책, 한-캄 FTA 발효 등 향후 우리나라 중소기업에게 유망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기업들과 현지 기업인들의 교류를 촉진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한편, 한캄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8일 ‘캄보디아 부동산과 신탁법 최신 동향’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기업인과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