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미구엘, 캄보디아 에어라인에 15억달러 투자

기사입력 : 2013년 05월 14일

필리핀의 복합기업 산미구엘 Corp. (SMC)가 캄보디아 항공사 합작투사 사업에 15억달러를 투자한다. 캄보디아 에어라인은 총 2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것이고, 필리핀항공사(PAL)에 연간 4억달러 상당의 부가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SMC와 PAL 회장인 라몬 S. 앙이 밝혔다.

지난 달 초, PAL과 캄보디아 로열 그룹(RCG)는 최초의 국제 항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캄보디아 에어라인의 49%는 PAL의 소유하고 나머지는 끗 멩 회장의 RGC가 소유하는 지분 구조를 갖고 있다.

캄보디아 에어라인의 영업으로 인해 필리핀 국영항공사 PAL의 매출 증대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AL의 라몬 S.앙 회장은 현재 PAL이 연간 17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 에어라인과 함께라면 3~4억달러의 추가 매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PAL이 캄보디아에 에어라인과 단거리, 장거리 운항 노선에 있어서 코드쉐어(공동운항)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 회장은 캄보디아에어라인이 오는 2년 안에 총 16~22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될 것이고, 첫 해에는 우선 10대를 운영하면서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