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자칭 ‘치료의 신’ 무허가 민간의료업체에 영업 중단

기사입력 : 2023년 06월 01일

무허가 병원

보건부는 프놈펜 당꼬 구 탈레이 마을에 위치한 쑤 쎙후어(Sou Senghour) 민간의료업체에 영업 중단을 지시했다. 쑤 쎙후어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진짜 치료의 신’이라는 이름으로 뇌졸중, 심장 마비, 고혈압, 당뇨병, 암과 같은 만성 질환 및 난치 병을 치료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고했다. 그는 자신이 만드는 약의 성분은 3,256여가지로 일부 환자를 무료로 치료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쑤 쎙후어의 아내는 소셜미디어에서 본 업체 홍보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오토바이, 핸드폰과 같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업체로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던 일부 환자들이 보건부에 고발을 했으며 지난 28일 지역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무허가 민간의료행위 및 허위 정보 광고 혐의로 영업 중단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