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현지인 폭행해 수감된 러시아 재벌 석방

기사입력 : 201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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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현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수감됐던 러시아 부동산 재벌 세르게이 폴론스키가 풀려났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인 측에 따르면 폴론스키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에서 현지인 선원을 불법 감금·폭행하고 이들을 칼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3개월 이상 수감되어 있다가 이날 오전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됐다.

가석방의 조건으로 캄보디아 출국이 금지됐다. 폴론스키의 변호사는 당국의 추가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폴론스키가 캄보디아에 머물 것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 부동산 개발 회사 미락스 그룹의 설립자인 폴론스키는 지난해 연말 휴가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가 지인 2명과 함께 6명의 현지인 선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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