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달러 규모 캄폿 항구 건설 시작

기사입력 : 2022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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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교통-물류 부문을 강화하고자 13억 달러가 투자된 다목적 항구가 지난 주 착공했다. 순 짠톨 공공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5월 5일에 항구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관은 인프라, 도로, 철도 및 항구의 개발은 경제 성장에 따른 대응이라고 말하며, “캄보디아에는 코콩 항구가 있고 다라사코르에 항구도 있다. 이제 5월 5일부터 캄폿 항구 건설이 시작됐다. 이런 항구들이 시아누크빌 항구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캄폿에 물류 및 다목적 항구를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캄폿주 보꼬지역에 위치한 해당 투자는 ‘Kampot Logistics and Port Company Limited’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다. 막 시뎃 해상 운송 및 항만국 사무총장은 캄폿의 민간 투자 항구가 캄보디아의 운송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누크빌 자치항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항구를 통과한 컨테이너 수는 18,182개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이 항구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로 물품을 운송하는 경유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