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캄 비즈니스 포럼 RCEP, 한-캄 FTA 혜택 이해 높이다

기사입력 : 2022년 03월 04일

2022한캄비즈니스포럼22▲ 2022 한-캄 비즈니스 포럼 단체사진 

한-아세안 FTA, 한-캄 FTA, RCEP… 캄보디아 진출에 유리한 협정은 많아진다는데 어떤 협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한 우리 기업을 위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프놈펜 무역관, 한-캄 상공회의소가 힘을 합쳤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프놈펜 무역관, 한-캄 상공회의소는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과 한-캄보디아 FTA 혜택 설명을 위한 2022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3월 3일 하얏트 리젠시 프놈펜 호텔에서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포럼에 박흥경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Sim Sokheng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이용만 한캄 상공회의소 회장, 신종수 프놈펜 무역관장과 진출기업 34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심성훈 한국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 주무관, 고희채 KOTRA 통상협력팀 팀장, 진출 기업 및 국내 진출 희망 기업 7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2022한캄비즈니스포럼33▲ 2022 한-캄 비즈니스 포럼 2부 패널 토론 

한국과 캄보디아는 2022년 현재 한-아세안 FTA, RCEP, 한-캄 FTA 총 3개의 무역협정이 체결되었다. 한-아세안 FTA와 RCEP 협정은 현재 활용 가능하고 한-캄 FTA는 아직 체결 단계로 올 하반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역 투자 제도별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음은 물론, 캄보디아 제2 투자국으로 올 1월 양국간 무역액이 1억 1천만 불에 다다르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가 증가했다. 2022 한-캄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무역 투자를 위한 새로운 제도적 틀을 어떻게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각 분야별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했다.

세계는 지금 전쟁과 전염병 팬데믹 사태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처해있다고 개회사를 시작한 신종수 관장은 “세계 경제는 신경망처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각 국가별 무역협정이나 지역 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혼자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이 문제 해결을 쉽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고 무역 협정으로 인한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오늘 캄보디아와 우리 나라간 다양한 무역협정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 더 많은 투자와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주요 발표에는 코트라 본사 고희채 통상협력팀장이 RCEP 개요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이어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김도현 과장이 한-캄보디아 FTA활용 안내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 시간에서 △중고 제품도 FTA 적용 가능하나? △인증 수출자인 기업이 원산지 증명서 직접 발행? △누적원산지 △사후 신청 절차 등 실제 기업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궁금했던 질문을 하고 실무진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질문 중에서 △중고 제품도 FTA 적용 가능하나?는 질문에 관세청 심성훈 주무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FTA 적용을 받으려면 원산지 증명이 필요한데 중고제품은 원가정보, 수리 및 개조 후 동일성 여부를 증빙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캄 FTA 활용안내 발표를 맡은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김도현 과장은 한-캄 FTA 활용법을 쉽게 발표하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3가지 협정을 비교하고 알아보는 것이 다소 복잡할 수 있다. 그래서 프놈펜 무역관은 FTA활용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업들에게 컨설팅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수출 시 자문이 필요한 기업에게 프놈펜 무역관에게 도움을 받을 것을 안내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 기업은 “한국 관세청과 코트라에서 한국우수제품 해외 수출 장려 일환으로 캄보디아까지 적극적인 홍보와 업무조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관공서 업무가 시작이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진행,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합니다. RCEP 프로젝트도 어느 기간을 거쳐 정착, 안정화 되어서 현지 업체들이 피부로 결과를 느끼기에는 일정한 기간이 소요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럼은 자세한 내용 전달보다는 (협정이 발효되고 정착화 되는) 시작의 의미로 받아드리고 앞으로 양국간에 미래지향적인 원활한 업무 소통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캄보디아에서 수입을 해야 하는 현지 기업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기를 바랍니다.”고 참여 소감과 바라는 점을 밝혔다.

Kotra 프놈펜 FTA 활용지원센터 김도현 과장(023 999 099, 카톡 : dohyun0234, g8@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