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 소넝도, 결국 석방

기사입력 : 2013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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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라디오 방송인 벌집라디오(Beehive radio)의 국장 멈 소넝도가 지난 15일 아침 항소법원의 판결에 의해 석방되었다. 민주협회, 인권단체, NGO, 야당 국회의원 등 멈 소넝도를 지지하는 수백명의 인파가 쁘레이 써 교도소 앞에서 멈 소넝도의 석방을 환영했다. 멈 소넝도는 지난 8개월 간 수감 생활을 했다.

예정대로 멈 소넝도는 껀달 주 끼은 스와이 군에 위치한 자택에서 감옥에서의 고된 체험에 대해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자신이 끄라쩨 주 츨롱 군에서 내란음모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거짓 주장이라는 것도 밝힐 예정이다. 인권단체 암네스티 인터네셔널이 ‘깨어있는 죄수’라고 이름 붙인 멈 소넝도는 지난 2012년 7월 15일(자진 귀국한 지 며칠 후)에 체포됐었다.

소넝도의 공범으로 알려진 짠 소반과 또잇 린도 항소재판에서 감형 판결을 받고 지난 15일 아침 멈 소넝도와 함께 풀려났다. 작년 오바마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 시 훈센총리에게 멈 소넝도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여 석방을 요청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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