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00만회분 캄보디아 도착… 보건부, “내달까지 800만 회분 추가 조달”

기사입력 : 2021년 06월 09일

▲ 지난 6월 8일 프놈펜 국제공항 직원들이 중국으로부터 구입한 백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하역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프놈펜 국제공항 직원들이 중국으로부터 구입한 백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하역하고 있다.

육 삼밧 보건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시노백 50만 회분과 시노팜 50만 회분, 총 백만 회분이 지난 6월 8일 캄보디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삼밧 차관은 중국제약회사로부터 시노백과 시노팜을 각각 400만 회분씩, 총 800만 회분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열린 백신 인도식에서 말했다. 이 800만 회분의 백신 중 200만 회분이 이달 말 캄보디아에 도착될 예정이다. 나머지 600만 회분은 다음 달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오는 12일과 19일에 각각 1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훈센 총리는 SNS에서 “캄보디아는 가난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계획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7일 기준 캄보디아의 백신 접종자 수는 약 280만 명을 돌파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