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캄보디아 국내 채소 생산량 증가,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입 의존도

기사입력 : 2021년 01월 19일

농수산산림부가 정부의 채소 생산망 확대를 위한 부단한 노력 덕에 2020년 국내 채소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벵 삭혼 장관에 따르면 2020년 채소 생산량은 716,113톤으로 전년도인 2019년 생산량인 681,099톤보다 5% 증가했다. 한편, 2020년 캄보디아의 채소 소비량은 100만 톤에 달했는데, 이 중 약 68%만이 국내에서 공급되었다. 나머지 해외에서 수입되는 채소들은 대부분 캄보디아의 기후에서 성장이 어려운 채소들이다.

삭혼 장관은 최근 캄보디아는 안전식품 위주의 채소, 과일, 고기 등의 소비가 증가했는데, 이 같은 수요에 응답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는 국내의 채소 생산향상 지원 및 시장 공급망 확장 등의 정책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수익 증가, 일자리 창출, 해외수출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칭송했다. 아울러 “혁신, 복원력과 확장을 위한 농업서비스(ASPIRE)” 정책, “캄보디아 농업 다각화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캄보디아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을 모두 충족할 만큼의 채소 생산 목표에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2020년 농산물 수출 성적은 40억 달러이다. 캄보디아는 현재 전국에 약 60,000헥타르의 채소 경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정미, 벼, 카사바, 캐슈너트, 망고, 고무, 바나나, 빠일린 롱안, 후추, 제비집, 그리고 일부 육류와 수산물을 해외시장에 수출한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