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2021년생 아기 기대 수명 81년”

기사입력 : 2021년 01월 19일

유니세프는 2021년 1월 1일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아기 약 1,000명의 기대 수명을 81년으로 전망하며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창설 75주년을 맞은 유엔아동기금은“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세계를 꿈꾸다(Reimagine)”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해 첫날 전 세계에서 태어날 아기 371,504명을 환영했다. 유니세프의 통계에 따르면 이 중 절반 이상의 아기들이 단 10개 국가에서 태어났다: 인도(59,995명), 중국(35,615명), 나이지리아(21,439명), 파키스탄(14,161명), 인도네시아(12,336명), 에티오피아(12,006명), 미국(10,312명), 이집트(9,455명), 방글라데시(9,236명), 그리고 콩고 인민 공화국(8,640명) 순이다.

유니세프 캄보디아의 정보통신 전문가 분리 미어는 출생 아기 수와 기대 수명은 236개 국가를 대상으로 인구학적 통계, 가계조사, 그리고 2019년 UN 세계 인구 전망을 바탕으로 통계를 낸 것이며, 자세한 자료는 유니세프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들의 기대 수명은 아기들의 생존 및 성장 환경, 비오염 된 자연환경 노출도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충분한 보건, 영양, 백신, 교육, 위생, 깨끗한 물, 학대로부터의 보호 및 법적 권리 등의 여건이 보장되면 유니세프가 예측한 기대 수명 이상을 누릴 수도 있다.

유니세프 캄보디아 지부 대표 포루그 포유자트는 “새해 첫날 캄보디아에 도착한 1천 명의 아기들을 환영한다”며“2020년은 우리 모두,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도 힘겨운 한 해였다. 캄보디아는 다른 국가들보다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그 행보가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니세프가 캄보디아 정부와 개발파트너, 그리고 캄보디아 사람들과 더불어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자신의 잠재성을 깨울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