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이던 남성, 약물과용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20년 08월 03일

지난 주 목요일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뜨봉크멈 주에서 격리되어 있던 한 캄보디아 이민 노동자가 졸도 또는 약물과용으로 사망했다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 남성은 21세로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던 중 지난 7월 15일 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 포이펫 국경으로 돌아왔다. 이 남성은 19일 도착했을 때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그의 고향인 뜨봉크멈에서 격리를 이어갔다. 남성을 주기적으로 방문한 그의 형에 따르면 남성이 사망 며칠 전 감기에 걸려 식사 때 맞춰 5종류의 약을 주었다고 했는데 약을 먹은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더니 응급처치에도 의식을 잃었다고 했다. 남성의 다른 여자 형제에 따르면 남성이 10년 가까이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해왔고 만성질환을 앓은 적도 없었으며 다른 격리자들과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이 괜찮았다고 했다./PP에서 장진영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