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Camboida” 열대의 밤하늘을 성탄과 복음으로 장식한 제3회 노엘 페스티벌 콘서트

기사입력 : 2019년 12월 30일

2019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놈펜에서 특별한 무대가 펼쳤다.

호산나 합창단이 'Silent night'를 부르며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4▲ 호산나 합창단이 ‘Silent night’를 부르며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캄보디아 노엘 페스티벌팀은 지난 20일 프놈펜 이온몰 센속점 3층에서 2019년 제3회 노엘 페스티벌 콘서트를 열어 캄보디아에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전도했다. 다소 협소할 수 있는 현장을 가득 매운 300명에 달하는 관객들은 이날 연신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던지며 공연의 끝까지 함께했다. 행사에는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치열한 예선들을 거쳐 우승을 거머쥔 네 팀과 초청가수인 하영, 이노아, 진주, 예진. 그리고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 호산나 합창단이 초청되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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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944▲ 이온몰 센속시티점 3층에 위치한 무대에서 펼쳐진 제3회 노엘 페스티벌 콘서트에 약 300여명의 관객이 환호하고 있다.

콘서트는 총 2부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공모전 우승자인 네 팀의 무대를 통해 행사의 막을 열었다. 2부는 초청 가수들과 합창단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1부에서는 랩과 히스팝의 ‘기뻐하며 경배하세’에 따라 이뤄진 워십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공모전 2위를 거머쥔 여성 싱어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대망의 1위 팀인 메시아국제학교 메시아 필하모닉의 ‘O Happy Day’과 ‘Jingle Bell’ 앙상블 연주로 마무리 되었다.

2부는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 호산나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로 시작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호산나 합창단의 ‘Silent night’ 합창이 끝나자 다소 경건한 분위기 가운데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이 뒤따라 무대를 채워 ‘Joy to the world’와 ‘As the deer’을 불러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풍성한 음색과 웅장한 사운드로 장내를 뒤덮었다.

가수 이노아가 'White X Mas'를 섹소폰으로 연주하고 있다.3▲ 가수 이노아가 ‘White X Mas’를 섹소폰으로 연주하고 있다.

가수 이노아가 하영과 함께 'Silver bells'와 'Silent night'를 부르며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 가수 이노아가 하영과 함께 ‘Silver bells’와 ‘Silent night’를 부르며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이노아는 ‘White X Mas’를 섹소폰으로 연주하고 기타를 통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노래했다. 노래가 끝나자 순전한TV의 하영이 등장해 가수 이노아와 함께 ‘Silver bells’와 ‘Silent night’를 부르며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하영 양의 독무대를 위해 자리를 양보했다.

 하영은 은은히 흐르는 피아노 반주 아래에서 '유다의 사자'를 시작으로 '오 베들레헴'과 '그 어린 주 예수'를 능숙한 기타 실력과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냈다.2▲ 하영은 은은히 흐르는 피아노 반주 아래에서 ‘유다의 사자’를 시작으로 ‘오 베들레헴’과 ‘그 어린 주 예수’를 능숙한 기타 실력과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냈다.

하영는 은은히 흐르는 피아노 반주 아래에서 ‘유다의 사자’를 시작으로 ‘오 베들레헴’과 ‘그 어린 주 예수’를 능숙한 기타 실력과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내며 완벽한 독무대를 선보였다. 그녀의 공연이 끝나자 무대 전면에 들어찬 어린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다.

또한 그녀는 로마서와 요한복음 구절들을 인용하며 ‘나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번 노엘 페스티벌의 주제와 성탄절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앵콜 요청에 힘입어 그녀는 다시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낸 진주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2▲ 앵콜 요청에 힘입어 그녀는 다시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낸 진주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

가수 진주는 파워풀한 댄스와 노래로 인상 깊은 독무대를 선보였다. 그녀는 ‘Joyful joyful’을 부르며 천천히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청아한 음색이 관객들의 마음을 진동시키며 앞서 소개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인상 깊은 등장이었다. 이후 진주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BTS의 ‘DNA’와 MOMOLAND의 ‘BBoom BBoom’을 통한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환호를 통해 한류의 인기를 다시 한 번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Amazing Grace’와 ‘Silend night’을 열창했다.

한편 가수 진주는 MBC 위대한 탄생과 슈퍼스타K7에서 본선 슈퍼워크까지 오른 실력파 가수다.

가수 예진 역시 한국에서 ‘예진아씨’라는 예명으로 불리며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5연승을 기록한 폭풍 가창력을 지닌 가수로서, 팝송 ‘L.O.V.E’와 BLACKPINK ‘휘파람’을 부르며 그 실력을 여과 없이 선보였다. 캄보디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메인 테마곡인 ‘Let it go’를 부르자 어린이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Oh holy night’를 불렀다.

가수 예진과 진주가 무대 소감을 전하고 있다.▲ 가수 예진과 진주가 무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폭발적인 반응과 환호, 앵콜 요청에 힘입어 그녀는 다시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낸 진주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에 답했다. 높은 층계 스테이지에서 순식간에 관객들 앞으로 이동한 이들은 ‘Glorious’를 통해 더욱 더 관객들과 교감하며 멋진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 호산나 합창단은 콘서트의 시작을 끊었듯, 다시 무대 위로 올라 이들은 헨델의 '메시아'의 '할렐루야'를 부르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 호산나 합창단은 콘서트의 시작을 끊었듯, 다시 무대 위로 올라 이들은 헨델의 ‘메시아’의 ‘할렐루야’를 부르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캄보디아선교사 합창단, 호산나 합창단은 콘서트의 시작을 끊었듯, 다시 무대 위로 올라 이들은 헨델의 ‘메시아’의 ‘할렐루야’를 부르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열대의 밤하늘을 성탄과 복음으로 수놓았다.

 

한편 제 3회 노엘 페스티벌 콘서트는 아이니 웨딩, 순전한 TV가 협찬하고 재캄보디아 한인회, 파랑새 한캄뉴스, 선진전력기술단, 주캄보디아한인선교사회, 프놈펜큰빛교회가 후원했다./글·사진 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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