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캄보디아 B2등급 유지”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6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4일, 캄보디아에 대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 상환 가능한 정부 부채, 낮은 외부 취약성에 근거하여, 안정적 전망을 유지함과 동시에 국가 신용평가등급을 B2로 확인했다. 무디스의 성명에 따르면, 이러한 완충장치가 벼락경기(붐-버스트)의 여신 순환 과정에서 캄보디아의 거대 금융시스템을 지탱시킨다면 정부에 우발적인 책임위험을 제기할 수도 있을 높은 채무 증가율의 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부실한 제도와 높은 빈도의 달러화는 정부의 충격관리능력에 대해서 여전한 한계점으로 작용한다.

위험의 통제가능성을 반영하는 안정적인 전망에 대해서 무디스는 유럽연합(EU) 수출에서 기대되는 관세혜택이 감소함에 따라 예상보다 더 성장이 완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캄보디아와 경제적, 재정적으로 깊이 연계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는 캄보디아에도 영향을 미쳐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무디스는 중국 경제성장의 약세 예상과 EBA(무기를 제외한 무관세 협정)의 완전한 철폐 가정하에, 캄보디아의 실제 GDP 성장률은 2018년 7.5%에서 2019년 7%, 2020년 5.5%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렇게 성장률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는 여전히 B2 등급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정부 부채와 증가하는 세금 수입은 국가의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에서 충격을 완화시키도록 여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크메르타임즈에서 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