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올해 ‘에너지 삼중고 지수’ 12단계 상승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6일

캄보디아가 2019년 세계 에너지 지속가능성 조사에서 작년보다 12단계 상승한 105위를 차지했다. 캄보디아는 작년 발표된 2018 에너지삼중고지수 (Energy Trilemma Index)에서 125개 나라 중 종합순위 117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28개국 중 105위를 기록했다. 에너지삼중고지수는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가 에너지안보, 에너지형평성, 환경지속가능성 이 세 부문의 국가별 실현 정도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캄보디아는 올해 에너지 안보에서 77위, 에너지형평성에서 110위, 그리고 환경지속가능성에서 92위를 기록했다. 세계에너지협의회는 이번 에너지삼중고지수에서 가장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로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에티오피아, 그리고 켄야를 꼽았다. 하지만 이 순위가 보다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몇 달 전만 해도 가뭄으로 수력발전소가 말라 전력난에 허덕였던 캄보디아의 에너지확보와 보급을 위했던 협력과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43위의 싱가포르이며, 그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51), 브루나이(56), 인도네시아(69), 베트남(91), 필리핀(94), 미얀마(104)가 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