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블루오션 캄보디아 시장 `개척`

기사입력 : 2019년 08월 21일

유안타증권이 `블루오션`인 캄보디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공개(IPO)를 주간한 데 이어 회사채 실무 업무도 맡으며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금융이 태동하기 시작한 캄보디아 시장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캄보디아 랑카 오릭스 리싱 컴퍼니(LOLC) 회사채 발행 실무 업무를 맡았다. LOLC는 고정금리형과 환율연동형으로 나눠 총 800억캄보디아리엘(약 236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투자자에게 제시된 금리는 연 8~9%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 회사채가 상장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실제로 LOLC의 회사채엔 캄보디아 현지뿐 아니라 외국인투자자들도 골고루 참여했다.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에서 채권 발행을 맡은 국내 최초 증권사가 됐으며 향후 입지를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 앞선 2012년 유안타증권은 CSX 1호 상장사인 프놈펜수도공사의 주간 업무를 맡은 바 있다./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