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총리 임기 34주년 맞아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3일

지난 주 훈센총리가 임기34주년을 맞이했다. 훈센총리는 1985년 1월 14일 32세의 나이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총리자리에 올랐다. 그는 외무부장관과 부총리를 역임한 뒤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총리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총리임기기간을 보내고 있는데 콩고공화국의 드니사수응게소 대통령과 비슷하게 34년 동안 총리자리를 지키고 있다. 총리는 재임기간동안 크메르루즈정권시절(1975- 1979) 기울었던 나라의 경제성장과 평화를 되찾은 업적을 가지고 있다. 기념식에서 총리는 자신이 재임하고부터 캄보디아는 20년간 평화와 안정을 경험했다고 하며 그의 사람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임을 거절했다고 했다. 찌음이읍 여당의원은 훈센의 지도력이 캄보디아의 주요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대부분의 캄보디아인들이 그를 영웅이라 부르고 국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좋은 지도자 롤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총리가 평화와 경제개발을 이끌었고 총리의 통치하에 캄보디아가 세계 그리고 이웃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총리의 긴 통치기간을 환영하지는 않고 있는데 총리의 업적에도 총리의 권력이 부패했고 인권이 탄압되며 민주주의적 인권이 쇠퇴했다는 지적도 있다. 오우찬랏 전 야당의원은 캄보디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이 여러 문제로 손상되었다고 했는데 만일 사람들이 총리의 업적과 다른 면을 본다면 빈곤, 경제위기 같은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웃찬랏 의원이 속해있던 야당은 대법원에 의해 해산되었다. 그는 총리가 강한사람인 것을 증명하려면 큼 소카 야당 총재를 석방시키고 야당을 위한 길을 닦아 정치위기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복구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작년 훈센총리는 그의 세 아들 중 한명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는 소문에 캄보디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더 나라를 이끌겠다고 했다. 총리의 아들들은 첫째와 둘째는 군대 사령관과 중장이고 셋째는 캄보디아청년연합당을 이끌고 있다. 삼쿤트마이 선거감시단체 Nicfec 행정국장은 총리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이제는 안정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그의 뒤를 이을 많은 젊은 정치가들이 있다고 했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