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캄보디아 경제 7.3퍼센트 성장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3일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봉제와 건설, 관광-숙박부문의 성장으로 작년 캄보디아 전체 경제가 7.3퍼센트 성장했다. 체앙반나릿 재정경제부 부총국장은 작년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고 했고 재정경제부는 수출과 국내소비의 강세로 캄보디아 GDP가 올해는 7.1퍼센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작년 11개월간 수출은 16.3퍼센트 증가했고 수입은 22퍼센트 증가했다고 하며 캄보디아는 주로 건설자재와 직물을 구입한다고 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 연 6.9%~7% 대 성장률을 안정적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작년 봉제부문은 7.8퍼센트 성장해 2017년보다 빠르게 성장했으며 프놈펜의 여러 주거프로젝트로 건설부문은 18.1퍼센트 성장했다. 숙박-관광부문은 5.8퍼센트 성장했고 농업부문은 1.78퍼센트 성장했다. 또한 생활방식의 변화로 국내소비가 증가해 도소매 매매가 증가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것이 휘발유 같은 주요 수입상품에 대한 세금면제와 적절한 수준의 물가상승의 결과라고 했다.

반나릿 부국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 저하가 세계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평가에 따르면 중반기 캄보디아의 경제는 연간평균 7퍼센트의 성장을 보일 것이고 산업과 서비스업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관세면제 철회를 검토 중이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중이기에 캄보디아는 봉제품 이외 더 고도의 제품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메이깔얀 최고경제위원회 수석자문도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야할 것이며 변화가 없으면 경제성장이 전과 같거나 심지어 정체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캄보디아 경제가 봉제 및 농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같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