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자유지수 하락

기사입력 : 2018년 11월 13일

미국기반 민주주의 정치자유인권감시기관인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인터넷자유지수가 하락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소셜미디어나 뉴스 사이트에서 정치적 온라인 반체제에 대해 단속하여 관련된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했다. 인터넷자유지수 검사에 캄보디아는 55점을 받았는데 0점이 자유로움이고 100점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캄보디아는 2013년 47점에서 2015년 48점 2016년과 2017년에 52점을 받아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웃나라인 베트남과 태국도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분류되었다. 보고서는 이것이 모독죄, 국립선거위원회의 미디어관련규정, 부처 간 온라인뉴스감시단과 Radio Free Asia Cambodia 와 캄보디아데일리뉴스의 폐간을 종합하여 낸 결과라고 했다. 이에 대해 친마린 캄보디아인권위원회 겸 법무부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가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다면서 캄보디아의 온라인 자유는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보고서가 사실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하며 언론자유가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동남아시아의 세계 몇몇 나라들 보다는 낫다고 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출판사들이 검열되지는 않는데 언론의 표현의 자유가 법의 테두리 안에 있고 몇몇 언론인들이 이를 어겼다고, 심지어 형법을 어겼다고 했다. 소응센까루나 인권단체 Adhoc 임원은 전반적인 캄보디아의 온라인자유는 괜찮은데 정치나 인권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다르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정부부처들이 연합해서 온라인컨텐츠를 감시하여 정부를 비판한 페이스북계정을 폐쇄시켰다고 하며 프리덤하우스의 조사결과는 표현의 자유에 압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일상을 올리는 데만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사진:2017년 자료)/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