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캄보디아인 빈곤율 35%

기사입력 : 2018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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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프로그램(UNDP)과 옥스퍼드 ‘빈곤-인간개발계획’이 지난 주 목요일 발표한 2018 글로벌 다차원적 빈곤지수에 따르면 대부분이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캄보디아인구 중 35퍼센트가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닉베레스포드 유엔개발프로그램 국장은 최근 발표된 다차원빈곤지수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40퍼센트가 다차원 빈곤에 살고 있는데 이는 7퍼센트인 도시와 비교되는 수치라고 밝혔다. 2014-15년 다차원빈곤지수는 지방단계에서 더 심화되는데 쁘레아비히어 주와 스떵뜨렝 주의 다차원 빈곤지수가 64퍼센트로 프놈펜 7퍼센트의 9배에 달하는 큰 편이다. 이는 비단 캄보디아 뿐 만 이 아닌데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다차원빈곤을 겪고 있는 11억명이 농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비율로 따지면 36퍼센트인데 도심지보다 4배 높은 수치이다.

또한 자료를 보면 캄보디아의 19세이하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전반적으로 빈곤하고 총 빈곤인구의 45퍼센트를 차지한다. 또한 유엔개발프로그램에 따르면 캄보디아 인구의 21.1퍼센트가 빈곤에 취약하고 그 중 12퍼센트는 극심한 다차원 빈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차원적 빈곤으로 변화되기 쉬워 우려가 되는데 질병, 가뭄, 실업으로 다른 사람 보다 고통 받는 것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베레스포드 국장은 모든 종류의 빈곤을 근절시키는 것이 인류 최대의 과제라고 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유엔의 지속적인개발계획을 착실하게 수행중인데 베레스포드 국장은 2030년까지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면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지속적인개발계획에서 모든 곳에 있는 빈곤을 영원히 없애자는 목표로 국제적으로 수행 중에 있다고 했다.

2018 다차원적빈곤지수는 전 세계 13억 인구가 빈곤을 경험하고 있다고 다양한 방면에서 종합적인 관점을 내놓았는데 새로운 지표는 104개의 저소득, 중산국들 중 6억6천2백만명이 다차원적 빈곤을 겪고 있고 35개국에서는 어린이 중 절반이 가난하다고 했다. 다차원빈곤지수는 소득을 넘어 동시다발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빈곤을 경험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건강, 교육, 생활수준 같은 주요 측면에서 정수, 위생 적절한 영양, 초등교육의 부족 같은 요소들을 본다. 전통적으로 빈곤을 측정하면 하루에 1.90달러 이하를 버는 사람 수를 세어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을 측정한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