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항구 개발에 한창

기사입력 : 2018년 09월 19일

지난 몇 달 간 시하누크빌, 깜폿, 꼬꽁과 캄보디아 남서쪽지역에서 여러 항구건설, 확장, 개선프로젝트가 진행 또는 완료되었다.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개선점은 시하누크자치항인데 쁘레아시하누크주에 125헥타르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시하누크항에서는 큰 화물선과 무거운 화물들을 들일 수 있는데 지난 6월 일본의 투자로 7400만달러를 들여 지어진 다목적 터미널은 부두를 330미터 늘렸다.

해당 터미널은 40,000에서 50,000톤을 적하할 수 있고 이는 기존의 터미널보다 2배 많은 양이다. 순찰톨 교통부 장관은 새로운 터미널이 시하누크자치항은 상품 운반을 빠르게 하고 캄보디아와 주변국간의 경장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는 캄보디아로 수출과 수입의 70퍼센트를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순찬톨 장관은 새로운 터미널 이외에도 향후 몇 년 안에 시하누크자치항의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고 컨테이너터미널을 더 지어 100만TEU(컨테이너단위)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60,000톤이 넘는 선박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새로 지어질 컨테이너 터미널은 14.5미터 깊이에 350미터 길이로 지어지고 일본정부로부터 2억9백만달러의 차관을 받아 내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캄폿에서도 4헥타르 넓이의 항구가 지어질 예정인데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폿은 태국 만의 45킬로미터 길이의 해안선이 있다. 깜폿 항구 건설은 지난 달 초에 시작되었는데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부분적으로 대출을 받아 캄폿 텍초우지역에 지어진다. 통쿤 관광부장관은 베트남과 태국과 가까운 거리와 관광업개발의 중요한 역할로 캄보디아정부가 수로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는데 프로젝트가 운영되면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해상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해당항구에 운영 첫해에 360,000명의 내외국인관광객의 방문과 2020년 442,000명의 관광객의 방문을 예측했다. 치아브타이 캄폿 주지사도 새로운 항구가 현지사회기반시설과 경제에 혜택을 주고 도로나 다리같은 기반시설을 지원해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소이시놀 캄폿 관광국 국장은 항구가 부동산개발자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하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그들을 끌어들인다고 했다. 그리고 부동산의 가치도 프로젝트가 완성됨에 따라 오를 것이라고 했다. 캄폿 항구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꼬꽁지역 또한 중국 톈진개발연합그룹이 45,000헥타르 부지에 항구와 공항 그리고 38억달러를 들인 Dara Sakor Beachside Resort를 개발 중이다. 캄보디아는 항구건설과 확장을 포함한 사회기반시설개발로 경제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로 인해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