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건설, 캄보디아로 진출한다

기사입력 : 2018년 08월 14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건설 기업들이 활발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은 건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다. 특히 중견 건설사들이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데, 아파트는 물론 도로, 주택,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예성건설 또한 동남아로 진출을 시작한 기업 중 하나다. 1994년부터 오랜 시간 재건축 재개발 및 특수구조물철거, 석면해체 및 제거 전문업체로 활발히 공사를 수행해온 예성건설은 사람과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공사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석면해체, 제거 공사에 새로운 작업기술을 선보여 빠르고 안전한 작업의 신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서울 시내 재건축정비사업의 비계, 구조물해체, 지장물 철거/폐기물처리공사와 석면해체 및 제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구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예성건설의 주력 분야인 해체시공은 건축시공의 역순으로 해체시 발생하는 소음, 분진오염원을 주변으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한 비계 설치공사와 구조물해체 공사가 핵심공정으로 이루어진 공사로, 방진막, 방음펜스, 특수비계설치등 환경친화시설을 설치하여 민원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며 관리하고 또한 각종 무진동, 무소음장비와 당현장에 합당한 철거를 진행한다. 최신 공법과 첨단해체기술력을 시공현장에 적용해 도심지 철거작업 시 소음, 진동을 최소화하는 것.

이 같은 선진 공법으로 주목 받는 예성건설은 특히 최근 캄보디아 해외진출을 통해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어내며 주목 받고 있다. 한국에서 오랜 시간 동안 건설업계에서 수많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처리해온 만큼 캄보디아에서도 그 저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예성건설 이정훈 회장은“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한국이 수주 받은 도로공사에 이바지할 예정”이라며 “특히 석산 개발 및 덤프 지원 등을 중점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공법과 사람, 환경을 우선시하는 공사 진행으로 국내 건설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예성건설의 이번 캄보디아 진출이 향후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에 있어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