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캄보디아 노동자들

기사입력 : 2018년 03월 19일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약 100,000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해외로 노동이민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85,000명이었던 재작년 보다 12.6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 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6,338명의 노동자들이 해외로 떠났는데 주로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한국으로 떠났다. 잇삼헹 노동부장관은 연간회의에서 매년 120만명의 이민노동자들이 발생하고 그들은 매년 약 20억달러를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낸다고 했다.

삼헹 장관은 노동자들이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귀국하여 캄보디아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농업, 건설, 어업, 가정부 분야에 주로 고용되었다고 했다. 롱디멘체 주한캄보디아대사는 지난 11월 캄보디아이민사회에 총 60,000명이 넘는 캄보디아인이 있다고 했다 그 중 8,000명의 여성들은 한국인남편이 있으며 400명은 학생들이라고 했다.

그는 농업부문의 임금이 월 1,200달러나 1,300으로 올랐다고 했으며 산업 쪽은 1,700달러나 1,800달러를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캄보디아인들은 연간 3억달러를 은행시스템을 통해 그들의 가족에게 보낸다고 했다.

하지만 훈센총리는 해외노동자 중 낮은 임금을 받거나 고국에서 일하는 것과 별 차이 없는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현지의 노동환경도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으니 캄보디아로 돌아와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라고 했다. 총리는 노동자의 임금이 올랐지만 몇몇 회사와 기업들은 노동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작년 봉제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월 153달러로 올랐는데 올해는 17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그러나 다이더호야 노동인권단체 CENTRAL 프로그램 담당자는 증가한 해외취업이민은 캄보디아의 경제조건이 개선되지 않아 임금이 여전히 낮고 일자리가 찾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작년에는 약 1,000명의 노동자들이 귀국하였는데 2016년에 816명이었던 것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