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총리, 베트남과 중요 협정 체결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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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의 이틀 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 동안 캄보디아-베트남 정부는 세 가지 주요 협정을 체결했다. 스리 탐롱 보좌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협정은 수감자 송환에 대한 협정이고 두 번째 협정은 상호간의 형법 지원 관련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정서에는 엉 봉 와타나 법무부장관이 서명했다. 세 번째 협정은 양국 종교부간 협정으로, 양국 총리의 참관하에 쁘락 소콘 외무부장관이 서명을 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훈센총리가 이끄는 사절단은 1970년대 크메르루즈로부터 캄보디아 민중을 해방시키는데 도와준 양국 군에 조의를 표하기 위한 호치민시 방문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총리, 인터넷 국가가 되길 희망

훈센 총리가 캄보디아인들 사이에 인터넷 사용이 널리 퍼져 E-People의 국가라고 부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이미 전자정부(E-government), 전자 상거래(E-commerce) 등의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으나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보다 더 나아간 전자사람들(E-people)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들이 더욱 빠른 인터넷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이미 국내에는 700만 명 이상의 인터넷 가입자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 총리는 모든 입법자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총리와 보다 쉽게 소통하기 위해 현대 기술을 배울 것을 요청했다. 당시 총리는 여전히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입법자 및 지도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올해 9월, 뜨람 이우 떽 우정통신부 장관은 심카드 사용자가 19,349,482명에 도달했으며 인터넷 사용자는 2012년도의 2,700,000명에 비해 3배 증가한 7,170,000명에 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어 니 사회연구원 겸 정치분석가는 아직 캄보디아인들 중 인터넷과 이메일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2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