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시, 방치 철도를 도로로 개발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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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시청에서 지난 주 벙꺽지역에서 5번국도로 이어지는 방치 철도를 도로로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깔릴 도로와 6A국도를 연결하는 교량도 건설해 프놈펜시 교통 시스템을 한층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철도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신들이 살 집을 잃게 될 까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정보를 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빠 쏘찌읏봉 프놈펜시장은 최근 프놈펜시내 자동차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방치되어있는 철도를 도로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시청 측 실무팀이 철도 인근 주민들과 직접 만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거주민들에게 이주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을 것이고, 최대한 개발로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향에서 해결점을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로로 교체되는 철도의 길이는 약 4.5km이다. 도로 건설에는 약 5개월이 걸릴 것이며 70번도로에서 벙꺽지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빠 쏘찌읏봉 시장은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서 이번에 새로 생기는 5번국도의 한 구간과 6번국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이와 관련된 계획을 지난 4월에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은 여러차레 당국에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 요구를 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이제야 프놈펜시청에서 개발계획이 발표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재정주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어디에서 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궁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