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나누기] 도심 주변 휴양지 개발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3일

한국이 주5일 근무제로 바뀌면서 팬션개발이나 전원주택 개발이 한참 붐을 이루었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어 캠핑이나 하이킹이 주말 여가 생활의 대세로 자리를 잡았는데 어느 시절이나, 어느 지역이나 인간이 휴식과 유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심리는 아주 원초적인 기본 욕구 중 하나 인 것 같다.

캄보디아 사람이라고 해서 이러한 휴식과 유흥에 대한 욕구가 덜하진 않을 것인데 다만 그동안은 넉넉하게 소비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이러한 휴양, 레저 산업 시장이 확산되지 못하였다. 커피의 소비를 이야기 하면서 “가처분 소득”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휴양/레저 산업 또한 가처분 소득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휴양시설 이래봐야 시하누크빌에 있는 중/소형 호텔들과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프놈펜 근교에 있는 강이나 호수가에서 바람을 쐬며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저렴한 방갈로 하우스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급격하게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분야를 필자는 프놈펜 근교 휴양/레저 시설 분야라 판단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가처분소득이 향상되는 것은 결국 여유시간은 줄어들고, 금전적 여유는 늘어나기 때문인데, 이미 끼리롬 지역에 캠핑/리조트가 운영을 시작하였고 프놈펜 근교에도 낚시나 물놀이 시설을 갖춘 소규모 휴양 시설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심 주변의 휴양 시설 개발은 어떠한 형태가 되었던 향후 상당한 지가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 즉, 휴양 시설 개발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다가 보면 판매 시점에 부동산 지가 상승분에 대한 수익을 가져 갈 수 있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한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개발 아이템으로는 프놈펜 근교에 물놀이, 낚시, 농장체험, 승마 등의 레저와 더불어 숙박, F&B 를 갖추어야 하며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추가 할 수 있다면 더욱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휴양/레저 시설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리용팟 가든시티 주변, 1번 도로 타이거 비어 공장 부근, 꼬닥섬, 깝스러으 도로 호수 주변 등 이다. 이 지역은 당장 레저/휴양 지로 개발이 가능 할 뿐아니라 향후 지가 상승도 기대 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