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람들의 아침 식사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2일

kuytea and rice

하루 세 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는 바로 아침식사 일 것이다. 밤 동안 소진한 기력과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식사이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새벽부터 일어나 밥을 짓고 반찬을 차려서 아침식사를 하도록 한다.

하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주로 밖에서 해결한다. 한국이나 다른 외국과 다르게 캄보디아에서는 새벽부터 문을 연 식당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길거리 음식점들도 모두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이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이 매우 이르기 때문이다. 보통 공립학교의 경우 7시에 1교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늦어도 6시 반에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 또한 공기업이나 관청등의 출근시간도 7시 이기 때문에 아침에 집에서 음식을 해 먹기란 쉽지 않다. 특히 프놈펜에 올라와 자취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더더욱 밥을 해 먹기는 어려운 일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침에 주로 먹는 메뉴는 죽, 국수, 돼지고기덮밥, 닭고기덮밥 인데, 이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바로 쌀국수와 돼지고기 덮밥이다. 이는 아침부터 딱딱하거나 마른 음식을 소화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국물이 있고 잘 넘어가는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국수). 한편 돼지고기덮밥은 잘 넘어가지는 않지만, 국수처럼 먹고서 몇시간 후에 배가 꺼지지 않고, 점심시간까지 든든히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 꾸이띠우 VS 돼지고기 덮밥! 캄보디아 사람들이 매일 아침마다 하는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