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맹인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기사입력 : 2015년 12월 30일

훈센 총리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맹인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요청했다. 또한 모든 방송국에서는 청각 장애 시청자들을 위한 수화 제공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크메르루즈 정권의 승리 하루 전인 1975년 4월 16일에 왼쪽 눈을 부상당했다. 그는 자신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한 나라의 총리인데 자신을 아크왁(맹인을 뜻하는 모욕적인 말)이라고 불렀다며 이는 자신에게 심한 모욕감을 준다고 말했다. 훈센은 이런 말을 사용하여 장애자들을 모욕하는 사람들은 좋은 리더 또는 좋은 시민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자들을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