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부문 증가로 캄보디아 인력 부족 할 것

기사입력 : 2015년 12월 15일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이번 달 말부터 출범되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 해외 투자자와 현지 비즈니스들은 새롭게 연합되는 경제가 관광, 금융과 은행 서비스, 아세안 국가 사이에서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이루어지면 아세안 회원국 사이에 더욱 자유로운 수출입이 가능하며, 투자와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진다. 캄보디아의 경제를 이끄는 관광산업도 이와 같은 투자와 노동력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캄보디아는 약 4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약 3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약 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 8월 통 콘 관광부장관은 러시아의 경제 문제와 메르스 사태를 예로 들며 관광객 유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캄보디아 관광분야 전문가들은 투자와 관광객의 증가가 관광 관련 직업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난 투은 Pacific Asia 관광협회 회장은 아세안 경제 공동체가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관광객 이동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가 더 열리게 되면 관광객과 투자의 증가로 식당, 호텔, 교통 부문 등이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종이 많아짐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태국과 베트남에서 이끌어 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캐롤 사하이닥비버 캄보디아 호텔 연합회 회장은 아세안 경제 공동체의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캄보디아의 전문인력 부족은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아세안의 전문인력교육이 도움이 많이 됐지만 공인된 직업 교육을 할 기관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하이닥비버 회장은 많은 젊은이가 의학이나 법학에 몰려 관광분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관광 부문을 마지막 수단이 아닌 전망이 있는 분야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루 멩 관광부문 정부 민간 실무단 공동의장은 더 많은 직업훈련학교와 기관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관광 분야의 잠재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관광부문의 미래를 아직 가늠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관광 분야를 전공하도록 권장하고 장래가 밝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부문이 아세안 회원국에 개방이 됨에 따라 전문인 양성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광 부문에 관심과 열정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제는 열정으로만이 아닌 전문성을 갖추고 개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전에 더욱 쉽게 창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다.

호 반디 캄보디아 상공 회의소 고문은 관광 부문의 성장이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국내 생산자들도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도록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놈펜 포스트에서 이세빈 번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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