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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관계 인사 400명 한자리에…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부총리·장관급 인사 대거 참석…내년 한-캄 재수교 30주년 앞두고 협력 확대 의지 재확인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창룡)이 10월 1일 프놈펜 소피텔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리셉션’을 개최했다.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와 외교단, 한인사회 및 각계 주요 인사 약 400명이 참석해 한국의 국경일을 함께 축하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국경일 리셉션은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대한민국 재외공관이 매년 개천절을 전후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외교 행사다. 주재국 정부와 외교단, 경제·사회·문화계 인사 및 동포사회를 초청해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알리는 동시에 주재국과의 우호관계를 다지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주캄보디아대사관 역시 매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해 왔으며 2024년 행사에도 캄보디아 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 외교단, 기업인과 교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참석 규모뿐 아니라 캄보디아 측 주요 인사의 폭넓은 참여가 눈에 띄었다.
주빈으로 헝 쭈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웃 보릇(Ouch Borith) 상원의장 대행, 치브 이시앙(Chhiv Yiseang) 상원 제5위원회 위원장, 스리 타마롱(Sry Thamarong) 선임장관, 이응 몰리(Ieng Mouly) 선임장관, 후엇 학(Huot Hak) 관광부 장관, 짬 니몰(Cham Nimul) 상무부 장관, 하엠 완디(Hem Vanndy)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치응 라(Chheang Ra) 보건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상·하원 관계자와 각국 외교단도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동포단체와 각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정부 간 외교뿐 아니라 현지 동포사회까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되면서 캄보디아 내 대한민국의 외교·경제·사회적 네트워크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행사라는 의미도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와 경제계, 지방정부 및 동포사회를 상대로 접촉면을 넓혀 온 김창룡 대사의 대외 활동 흐름 속에서 열렸다. 김 대사는 올해 캄보디아 경찰 당국과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논의하고 지방정부와 우리 국민 보호 및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동포사회 관계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
대사관이 공개한 활동 자료에서도 정부·경제·동포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창룡 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한국과 캄보디아가 어려운 역사적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온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1997년 외교관계 재수립 이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강조하며 초국가적 범죄 공동 대응과 경제·통상, 개발협력,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2024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헝 쭈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국제사회에서의 성취를 평가하고 2027년 한-캄보디아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자 자유무역협정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기반으로 투자와 기업활동, 경제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밥과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함께 즐기며 대한민국 국경일을 축하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은 한국과 캄보디아가 외교관계를 재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은 1997년 외교관계를 재수립한 이후 정치와 경제, 개발협력, 문화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왔으며 2024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관계의 틀을 한 단계 높였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은 재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캄보디아 정부 주요 인사와 외교단, 경제·사회계 및 한인사회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현재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